드라이버 티 높이: 비거리용(높게) vs 정확도용(낮게) 완벽 비교

 

드라이버 티 높이 하나만 바꿔도 OB가 줄어든다는 사실, 아시나요? 비거리를 위한 ‘높은 티’와 정확도 및 OB 방지를 위한 ‘낮은 티’ 활용법까지, 드라이버 티 높이 조절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골프투데이입니다. 😊 지난번 ‘드라이버 OB 안 나는 법’에 이어, 오늘은 OB 방지를 위한 가장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방법! 바로 **’티 높이 조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초보 골퍼분들이 매번 일정한 티 높이로만 연습하시는데요, 사실 티 높이는 그날의 전략과 상황에 따라 매우 중요하게 조절되어야 합니다.

“공이 잘 맞고 안 맞고는 그냥 내 스윙 탓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티 높이와 공 위치만 살짝 바꿔도 드라이버 샷의 탄도와 방향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거리를 위한 셋업과 OB 방지를 위한 셋업은 분명히 다릅니다!

 

1. 티 높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

드라이버는 ‘어퍼 블로우(Upper Blow)’, 즉 클럽 헤드가 최저점을 지나 다시 올라가면서 공을 맞혀야(올려 쳐야) 비거리가 극대화됩니다.

이때 티 높이는 클럽이 공을 맞히는 ‘타점’과 ‘궤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 티가 높으면 (High Tee): ‘어퍼 블로우’ 스윙이 쉬워져 공을 높이 띄울 수 있고, 비거리 향상에 유리합니다. (뒷바람 불 때도 유리)
  • 티가 낮으면 (Low Tee): 공을 ‘쓸어 치거나’ 살짝 ‘다운 블로우’로 맞히기 쉬워집니다. 탄도가 낮아지는 대신, 방향성이 좋아지고 좌우 오차를 줄여줍니다.

 

2. 상황 1: ‘비거리’를 위한 표준 티 높이 (높게) 🚀

파 5홀에서 투온을 노리거나, 뒷바람이 불어 비거리를 극대화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표준적인’ 티 높이입니다.

  • 티 높이: 어드레스를 섰을 때 **공의 절반 정도가 드라이버 헤드 위로 올라오도록** 꽂습니다.
  • 공 위치: **왼발 뒤꿈치 안쪽 선상**에 둡니다. (단, 초보자는 중앙으로 옮기는 게 정확도에 도움이 될 수 있음)
  • 셋업: ‘어퍼 블로우’를 위해 몸의 축을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여주는 것(척추 틸트)이 중요합니다. 체중은 오른발에 60%, 왼발에 40% 정도 둡니다.

 

3. 상황 2: ‘정확도/OB 방지’를 위한 티 높이 (낮게) 🎯

오늘의 핵심입니다! 홀 좌우가 OB나 해저드라 비거리보다 **정확도가 절실할 때**, 또는 **맞바람이 심하게 불 때**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 티 높이: **공이 드라이버 헤드 위로 거의 올라오지 않도록** 평소보다 아주 낮게 꽂습니다.
  • 공 위치: 평소(왼발 뒤꿈치)보다 공 1~2개 정도 **스탠스 중앙 쪽으로** 옮겨 둡니다.
  • 스윙 팁: ‘올려 친다’는 느낌보다는, 아이언처럼 ‘쓸어 친다’는 느낌으로 낮고 간결하게 스윙합니다.
💡 왜 정확해질까요?
티가 낮고 공이 중앙에 있으면 스윙 궤도가 완만해지고(쓸어치기), 공을 올려치기 위한 몸의 축 변화(기울임)가 줄어듭니다. 그 결과 **탄도가 낮아져 캐리(공중 비행 거리)는 줄어들지만, 좌우 방향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상황별 티 높이 & 공 위치 한눈에 비교 📊

두 가지 전략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상황 목표 티 높이 공 위치
넓은 페어웨이, 뒷바람 비거리 극대화 높게 (헤드 위로 공 절반) 왼발 뒤꿈치
좁은 홀, OB/해저드, 맞바람 정확도, OB 방지 낮게 (헤드 위로 X) 스탠스 중앙

 

5. 드라이버 티 높이 조절 핵심 요약 📝

티 높이 조절은 스윙을 바꾸지 않고도 구질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운 ‘코스 매니지먼트’ 기술입니다.

OB가 두려운 홀에 섰다면, ‘티 낮게, 공 중앙에’ 2가지 공식만 기억하세요. 비거리 20m를 포기하는 대신, 타수를 2타 아끼고 페어웨이를 지키는 현명한 골퍼가 될 수 있습니다!

💡

드라이버 티 높이 조절 공식

✨ 1. 목적 = 비거리 (뒷바람)
📊 2. 셋업 = 티 높게 (공 절반 이상) + 공 위치 왼발
🧮 3. 목적 = 정확도 (OB방지, 맞바람)
👩‍💻 4. 셋업 =

티 낮게 (헤드 위로 X) + 공 위치 중앙

자주 묻는 질문 ❓

Q: 티를 낮게 꽂으면 슬라이스가 덜 나나요?
A: 네, 도움이 됩니다. 티를 낮게 꽂으면 공을 올려치려는(어퍼 블로우) 동작이 줄어들고, 스윙 궤도가 완만해지거나 수평에 가깝게 됩니다. 이는 ‘아웃-인’ 궤도를 만들며 덤벼드는 스윙을 억제하여, 공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Q: 티를 낮게 꽂고 공을 중앙에 놨는데도 찍혀 맞아요.
A: 공 위치와 티 높이를 바꿔도 여전히 찍혀 맞는다면(다운 블로우), 스윙 축 자체가 앞으로 쏠리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을 중앙에 두더라도, 임팩트 순간까지 머리는 공 뒤에 위치하도록(Head Behind Ball)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Q: 티 높이 조절만으로 OB가 정말 줄어드나요?
A: 네, OB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티를 낮게 꽂아 탄도를 낮추면, 공이 공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어 바람의 영향을 덜 받고 좌우 편차가 줄어듭니다. 비거리를 조금 손해 보더라도 방향성을 확보하는 가장 쉬운 전략입니다.

Q: 공 위치는 ‘왼발 뒤꿈치’가 정석 아닌가요?
A: 네, ‘어퍼 블로우’로 비거리를 내기 위한 표준 셋업은 ‘왼발 뒤꿈치 선상’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이 너무 왼쪽에 있으면 스윙 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OB 방지나 정확도를 위해서는 공을 ‘스탠스 중앙’에 가깝게 옮기는 것도 훌륭한 전략입니다.

드라이버 티 높이 조절은 스윙을 바꾸지 않고도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전략’입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무조건 비거리만 노리지 마시고, 홀의 상황(OB, 바람)에 맞춰 티 높이를 조절해 보세요. OB가 줄어드는 만큼 여러분의 스코어도 확실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