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땅, 탑볼” 지겹다면? ‘관용성 높은 아이언’이 정답입니다 (초보 필독)

 

아이언 샷이 ‘뒤땅’과 ‘탑볼’을 오가며 속 썩이시나요? 공이 정중앙에 맞지 않아도 너그럽게 용서해 주는 ‘관용성 높은 아이언’의 모든 것을 파헤쳐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골프투데이입니다. 😊 골프 스윙 연습, 열심히 하고 계시죠?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연습장에서는 분명 프로님한테 칭찬도 받고 공도 잘 맞는 것 같은데, 왜 필드만 나가면 공이 오른쪽으로 휘고(슬라이스), 공 뒤 잔디만 푹 파내고(뒤땅), 공 머리만 때리는(탑볼) 걸까요? 😭

물론 스윙의 일관성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어쩌면 여러분이 쓰고 있는 ‘아이언’이 너무 예민하고 어려운 클럽일 수도 있습니다. 골프는 멘탈 게임이기도 해서, 클럽이 내 실수를 조금이라도 보완해 준다는 믿음이 있으면 스윙이 훨씬 과감해지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골프 초보자, 입문자분들의 스트레스를 확 낮춰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마법의 아이템! 바로 **’관용성 높은 아이언’**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 ‘관용성 높은 아이언’,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

골프 용어 중에 ‘관용성(Forgiveness)’이라는 말이 정말 자주 등장합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너그러움’**이에요.

‘관용성 높은 아이언’이란, 골퍼가 스윙 실수를 해서 공이 클럽 헤드 정중앙(스윗 스팟, Sweet Spot)에 정확히 맞지 않더라도, 방향이 심하게 틀어지거나 거리 손해를 보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착한’ 아이언을 의미합니다.

이런 아이언은 보통 ‘관성 모멘트(MOI)’가 높도록 설계되는데요. 쉽게 말해, 헤드 무게를 바깥쪽으로 넓게 분산시켜서 빗맞은 샷에도 헤드가 뒤틀리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 나는 ‘관용성’이 필요할까? (추천 대상) 🎯

“그럼 관용성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관용성을 높이면 포기해야 하는 부분(정교한 컨트롤, 예민한 손맛)도 있기 때문에 모든 골퍼에게 정답은 아니죠.

아래 항목에 내가 해당되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 ✅ 골프에 이제 막 입문한 ‘골린이’
  • ✅ 아직 100타를 깨지 못한 ‘백돌이’ 골퍼
  • ✅ 샷의 일관성이 부족하고 뒤땅, 탑볼, 쌩크가 자주 나는 분
  • ✅ 정타(스윗 스팟)에 공을 맞히는 확률이 현저히 낮은 분
  • ✅ 예민한 손맛보다 방향성과 평균 비거리가 더 중요한 분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여러분에게는 무조건 ‘관용성 높은 아이언’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골프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3. 관용성의 핵심! ‘캐비티 백’ vs ‘머슬 백’ 전격 비교 📊

관용성을 결정짓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아이언 ‘헤드 뒷면’ 디자인입니다. 크게 ‘캐비티 백’과 ‘머슬 백’으로 나뉘죠.

구분 캐비티 백 (Cavity Back) 😇 머슬 백 (Muscle Back) 😈
헤드 디자인 헤드 뒷면이 움푹 파여 있음 헤드 뒷면이 매끈하게 꽉 차 있음
핵심 기술 무게를 헤드 가장자리로 분산 (MOI 증가) 무게 중심이 헤드 중앙에 집중
스윗 스팟 매우 넓음 (관용성 높음) 매우 좁음 (관용성 낮음)
장점 빗맞아도 방향/거리 손실이 적음
공을 띄우기 쉬움
짜릿한 손맛 (타감)
정교한 샷 컨트롤 (드로우, 페이드)
단점 타감이 다소 둔탁함
인위적인 샷 메이킹이 어려움
빗맞으면 샷 완전 망함 (거리/방향 손실 큼)
매우 어려움
추천 대상 골린이, 초보자, 주말 골퍼, 하이 핸디캐퍼 상급자, 프로 골퍼, 싱글 핸디캐퍼
⚠️ 주의하세요!
디자인이 예쁘고 날렵하다고 해서 ‘머슬 백’ 아이언을 덜컥 구매하는 것은 입문자가 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입니다! 공이 전혀 맞지 않아 골프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4. 실패 없는 ‘관용성 甲’ 아이언 고르는 4가지 요령 🔎

‘캐비티 백’ 중에서도 더 치기 쉬운 아이언을 고르는 4가지 실전 팁을 드릴게요. 중고 매장이나 시타할 때 꼭 확인해 보세요!

1) 솔(Sole)이 두꺼운가?

솔(Sole)은 클럽 헤드의 바닥면을 말합니다. 이 솔이 두꺼울수록 공 뒤의 땅을 먼저 치는 ‘뒤땅’ 실수를 해도, 클럽이 땅에 박히지 않고 미끄러지듯 빠져나가 공을 맞춰줍니다. 초보자에게는 솔이 두꺼운 아이언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2) 오프셋(Offset)이 있는가?

오프셋은 클럽 페이스의 날(리딩 엣지)이 샤프트 중심선보다 뒤쪽으로 물러나 있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헤드가 손보다 살짝 뒤에 있는 느낌이죠. 오프셋이 있으면 임팩트 순간 헤드가 닫힐 시간을 조금 더 벌어주어, 초보자의 고질병인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헤드가 큰가?

당연한 얘기지만, 헤드 자체가 크면 스윗 스팟도 그만큼 넓어집니다. 빗맞을 확률이 줄어들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덤입니다.

4) 샤프트가 가벼운가?

초보자는 아직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습니다. 무거운 쇠(스틸) 샤프트보다는 ‘경량 스틸’ 샤프트나 아예 더 가벼운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럽이 가벼워야 스윙 스피드를 내기 쉽고, 편안하게 스윙 폼을 익힐 수 있습니다.

 

5. 골린이 탈출 보장! ‘국민 입문’ 아이언 모델 추천 🌟

위의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초보자용 ‘관용성 갑’ 아이언으로 유명한 모델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중고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이 이름들로 검색해 보세요!

📝 ‘치기 쉬운’ 아이언 추천 리스트

  • 핑 (PING) G 시리즈 (G400, G410, G425, G430 등): “핑은 관용성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보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아이언입니다. 정말 치기 쉽고 방향성이 좋습니다.
  • 캘러웨이 (Callaway) 로그, 매버릭, 빅버사 시리즈: 핑과 함께 관용성 아이언의 양대 산맥입니다. 헤드가 크고 반발력이 좋아 비거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 테일러메이드 (TaylorMade) M시리즈 (M2, M4, M6), Qi 시리즈: M시리즈는 중고 시장의 ‘국민템’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관용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Qi는 최신 모델이죠.
  • 젝시오 (XXIO): “골프를 편하게”라는 슬로건처럼, 가벼운 무게와 편안함으로 시니어와 여성 골퍼, 그리고 힘이 약한 초보 남성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브랜드입니다.
  • 미즈노 (Mizuno) JPX 시리즈: ‘손맛’의 미즈노지만, JPX 라인업은 초보자를 위한 관용성 좋은 캐비티 백 아이언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6. 핵심 요약: 관용성 아이언, 이것만 기억하세요! 📝

복잡한 것 같지만, ‘관용성 높은 아이언’을 고르는 기준은 명확합니다. 골프는 즐거워야 하잖아요? 굳이 어려운 클럽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초보자일수록, 그리고 샷이 일정하지 않을수록, 아이언은 무조건 ‘치기 쉬운’ 클럽을 선택해야 합니다.

💡

‘관용성’ 아이언 4줄 요약

✨ 1. 정의: 빗맞아도 어느 정도 ‘용서’해주는 착한 아이언!
📊 2. 대상: 초보자, 입문자, 백돌이 골퍼 (필수템)
🧮 3. 디자인:

헤드 뒷면이 파인 ‘캐비티 백(Cavity Back)’

👩‍💻 4. 체크포인트: 두꺼운 솔 + 큰 헤드 + 가벼운 샤프트

자주 묻는 질문 ❓

Q: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머슬 백’ 아이언을 쓰고 싶은데, 정말 안 될까요?
A: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 머슬 백은 스윗 스팟이 동전만큼 좁아서, 프로들도 정타를 맞히기 위해 엄청난 연습을 합니다. 초보자가 사용하면 90% 이상의 샷이 ‘뒤땅’이나 ‘탑볼’이 되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골프에 흥미를 잃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Q: 관용성 좋은 아이언은 비거리가 덜 나가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머슬 백으로 10번 쳐서 정타 1번, 미스샷 9번 나는 것보다, 관용성 아이언으로 10번 모두 ‘어느 정도’ 정타에 가깝게 맞는 것이 ‘평균 비거리’는 훨씬 더 많이 나갑니다. 초보자에게는 최대 비거리보다 일정한 평균 비거리가 훨씬 중요합니다.

Q: 그럼 중급자가 되면 아이언을 또 바꿔야 하나요?
A: 요즘은 관용성과 타감을 모두 잡은 ‘중공 구조’ 아이언 (예: P790, T200, i525 등)이나 ‘중급자용 캐비티 백’도 많습니다. 관용성 좋은 아이언으로 80대 타수까지 치는 분들도 정말 많아요. 굳이 바꿀 필요는 없지만, 더 정교한 샷 컨트롤이나 짜릿한 손맛을 원하게 될 때 기변을 고려하게 됩니다.

Q: 7번 아이언만 관용성 좋은 모델로 사도 되나요?
A: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언은 5번부터 P(피칭 웨지)까지 하나의 ‘세트’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각 클럽 간의 무게 밸런스와 일관성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7번 아이언만 다른 모델을 쓰면 스윙 밸런스가 무너져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관용성 높은 아이언’, 이제 확실히 감이 오시죠? 골프는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즐기려고 하는 스포츠입니다.

내 실수를 너그럽게 감싸주는 ‘착한’ 아이언과 함께 자신감을 갖고 스윙 연습을 해보세요. 공이 똑바로 날아가는 즐거움을 맛보는 순간, 골프가 훨씬 더 재밌어질 거예요! 여러분의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골프투데이가 응원합니다. 😊

아이언 ‘뒤땅/탑볼’ 종결! ‘다운블로우’ 정타 비법 총정리

 

아이언 샷이 ‘뒤땅’과 ‘탑볼’ 사이를 오락가락하시나요? 스코어를 결정짓는 아이언 정타의 핵심, ‘다운블로우’의 원리와 완벽한 연습 방법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골프투데이입니다. 😊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이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스코어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클럽은 뭐니 뭐니 해도 ‘아이언’ 아닐까요?

드라이버를 아무리 잘 보내도, 세컨드 샷 아이언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면 결국 타수를 잃게 되니까요. 그런데 이 아이언… 정말 마음처럼 안 맞을 때가 많죠. 공 뒤 잔디만 푹 파내는 ‘뒤땅’을 치거나, 반대로 공 머리만 때리는 ‘탑볼’ 때문에 속상했던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아이언 스윙의 핵심인 ‘다운블로우(Down Blow)’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아이언 샷을 프로처럼 깔끔하고 정확하게 만들어 줄 ‘다운블로우’의 모든 것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

 

1. 아이언 샷, 왜 ‘찍어’ 쳐야 할까요? (다운블로우의 비밀) 🤔

골프 입문 편에서 드라이버는 ‘올려 쳐야(어퍼 블로우)’ 한다고 말씀드렸죠? 아이언은 그와 정반대입니다. 바닥에 놓인 공을 ‘내려 쳐야(다운블로우)’ 합니다.

“공을 띄워야 하는데 왜 내려 치라고 하죠?” 라고 의아해하실 수 있어요.

아이언 클럽 헤드에는 ‘로프트(Loft)’라는 각도가 이미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공을 억지로 띄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 페이스로 공을 정확하게 ‘압축(Compression)’ 시키는 것입니다.

  • 다운블로우(Down Blow)란? 스윙 궤도의 최저점이 공보다 ‘앞(타깃 방향)’에 형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 임팩트 순서: 클럽 헤드가 ① 공을 먼저 맞히고, ② 그다음 땅(잔디)을 스치며 지나가야 합니다.
  • 결과: 공이 클럽 페이스에 ‘압축’되면서 강력한 백스핀이 걸리게 되고, 이 스핀의 힘으로 공이 높이 떠올라 그린 위에 정확히 멈춰 설 수 있게 됩니다.

만약 공을 띄우려고 손목으로 퍼 올리는 동작(스쿠핑)을 하면, 클럽의 날(리딩 엣지)이 공의 중간을 때리는 ‘탑볼’이나, 클럽 헤드가 공 ‘뒤’의 땅을 먼저 치는 ‘뒤땅’이 발생하게 됩니다.

💡 알아두세요!
좋은 아이언 샷의 증거는 ‘디봇(Divot)’입니다. 프로 선수들의 샷을 보면 공이 있던 자리보다 타깃 방향으로 길게 파인 잔디 자국을 볼 수 있죠. 이것이 바로 ‘다운블로우’가 정확히 이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2. 정확한 임팩트를 위한 ‘다운블로우’ 셋업 3가지 📊

‘다운블로우’는 스윙 중에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어드레스 셋업에서부터 이미 결정됩니다. 이 3가지를 꼭 점검하세요.

1) 공 위치 (Ball Position)

스윙의 최저점이 몸의 중심(명치)이라고 할 때, 공은 그보다 살짝 오른쪽에 있어야 내려가면서 맞겠죠? (오른손잡이 기준)

  • 숏 아이언 (P, 9, 8번): 스탠스 중앙 또는 공 반 개 정도 오른쪽
  • 미들 아이언 (7, 6, 5번): 스탠스 정중앙
  • 롱 아이언 (4, 3번): 스탠스 중앙에서 공 한 개 정도 왼쪽 (드라이버보다는 훨씬 오른쪽에 위치)

2) 체중 분배 (Weight Distribution)

드라이버는 척추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어퍼 블로우를 준비했지만, 아이언은 그 반대입니다.

체중을 50:50으로 두거나, 아예 처음부터 55:45 또는 60:40 정도로 왼발에 살짝 더 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스윙 축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스웨이(Sway)’를 방지하고, 체중이 왼쪽에 실린 상태에서 가파르게 내려치는 ‘다운블로우’ 궤도를 만들기 쉽게 해줍니다.

3) 핸드 퍼스트 (Hand-First) ★★★

이것이 아이언 스윙의 핵심입니다! 어드레스 시, 클럽 헤드보다 손이 항상 공보다 앞(타깃 방향)에 있어야 합니다. 그립의 끝이 왼쪽 허벅지 안쪽을 향하도록 위치시켜 보세요.

이 ‘핸드 퍼스트’ 자세는 클럽의 로프트를 세워(De-lofting) 공을 더 강하게 압축시키고, 손목이 꺾여 퍼 올리는 ‘스쿠핑’ 동작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줍니다.

 

3. 일관성을 만드는 아이언 스윙 궤도와 체중 이동 🧮

올바른 셋업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스윙을 할 차례입니다. 아이언은 ‘파워’보다 ‘일관성’입니다.

① 백스윙: 컴팩트하게 회전하라

드라이버처럼 아크를 크게 할 필요 없습니다. 왼발에 실린 체중을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하체는 고정하고 상체를 충분히 꼬아줍니다. 오버스윙은 금물! 3/4 정도의 컴팩트한 백스윙이 정타 확률을 높입니다.

② 다운스윙: 왼쪽으로 체중 이동!

‘다운블로우’를 결정짓는 핵심 구간입니다. 백스윙 탑에서 팔로 공을 치러 덤비는 것이 아니라, 왼쪽 골반과 무릎이 타깃 방향으로 이동(슬라이딩)하면서 체중을 왼발로 확실하게 옮겨 실어야 합니다.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하면, 클럽이 자연스럽게 가파른 궤도로 내려오며 공을 ‘찍어’ 칠 수 있는 완벽한 자세가 만들어집니다.

③ 임팩트 & 팔로스루: 핸드 퍼스트 유지

어드레스 때 만들었던 ‘핸드 퍼스트’ 자세가 임팩트 순간에도 그대로, 아니 오히려 더 과감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손이 클럽 헤드보다 훨씬 앞에서 공을 맞히고, 공을 맞힌 후에도 손목을 쓰지 않고 타깃 방향으로 낮고 길게 뻗어줍니다(로테이션).

피니시는 체중이 90% 이상 왼발에 실린 채 균형 잡힌 자세로 마무리합니다.

 

4. 치명적 실수! ‘뒤땅’과 ‘탑볼’ 완벽 교정법 👩‍💼👨‍💻

아이언 샷의 가장 큰 적, 뒤땅과 탑볼! 이 둘은 사실 ‘스쿠핑(Scooping)’이라는 하나의 원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쿠핑 (Scooping)이란?
공을 띄우고 싶은 마음에 임팩트 순간 손목을 꺾어 공을 ‘퍼 올리려는’ 동작입니다. 이 동작을 하면 스윙 궤도의 최저점이 공 ‘뒤’에 생기게 됩니다.
→ 최저점이 공 뒤의 땅을 치면? ‘뒤땅’ (Fat Shot)
→ 최저점에서 헤드가 올라가면서 공의 머리를 치면? ‘탑볼’ (Thin Shot)

‘스쿠핑’을 고치고 ‘다운블로우’를 익히는 최고의 연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연습 드릴 (Drill) 연습 방법 기대 효과
드릴 1: ‘L to L’ 스윙 풀스윙 대신 하프 스윙만 합니다. 백스윙 시 왼팔이 지면과 평행(L자), 팔로스루 시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L자)이 되도록 합니다. 손목 장난(스쿠핑)을 없애고 몸통 회전으로 공을 치는 감각을 익히는 데 최고입니다.
드릴 2: ‘왼발 모아’ 스윙 어드레스 시 오른발을 뒤로 빼고 왼발에 체중을 90% 이상 실어둡니다. 그 상태에서 가볍게 스윙을 해봅니다. 체중이 오른쪽에 남으면서 퍼 올리는 동작을 원천 봉쇄합니다. 왼쪽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법을 배웁니다.
드릴 3: ‘수건 놓기’ 드릴 연습장 매트 위에 공을 놓고, 공 뒤 15~20cm 지점에 수건이나 장갑을 둡니다. 뒤땅(스쿠핑)이 나면 무조건 수건을 치게 됩니다. 수건을 건드리지 않고 공만 깔끔하게 맞히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5. 아이언 샷 마스터를 위한 핵심 요약 📝

지금까지 아이언 스윙 잘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이언 샷은 ‘멀리’ 보내는 클럽이 아니라 ‘정확하게’ 보내는 클럽임을 잊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3가지를 다시 한번 요약해 드릴게요.

  1. 셋업이 절반이다: 공은 중앙에, 체중은 살짝 왼쪽에, 손은 공보다 앞에(핸드 퍼스트)!
  2. 다운블로우 임팩트: ‘공을 먼저, 땅은 나중에’ 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스쿠핑은 절대 금물: 공을 퍼 올리려 하지 말고, 체중 이동과 몸통 회전으로 ‘눌러’ 치세요.
💡

아이언 샷, 이것만 기억하세요!

✨ 셋업 (준비): 공은 중앙, 체중은 살짝 왼쪽 (55:45)
📊 임팩트 (핵심): 손은 공보다 무조건 앞에! (핸드 퍼스트)
🧮 공식 (순서):

① 공 먼저 맞힌다 → ② 땅을 스친다 (디봇)

👩‍💻 금지 (실수): 절대 손목으로 공을 퍼 올리지 마세요! (스쿠핑)

자주 묻는 질문 ❓

Q: 롱 아이언 (4, 5번)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쳐야 하나요?
A: 롱 아이언은 로프트가 서 있어서 찍어 치기보다 ‘쓸어 치는(Sweeping)’ 느낌에 가깝습니다. 공 위치를 미들 아이언보다 공 하나 정도 왼쪽에 두고, 드라이버와 미들 아이언의 중간 느낌으로 완만하게 스윙해 보세요. 너무 강하게 치려 하지 말고 부드러운 템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요즘은 롱 아이언 대신 ‘유틸리티’ 클럽을 많이 사용합니다!)

Q: 숏 아이언 (P, 9번)은 자꾸 왼쪽으로 당겨져요 (훅).
A: 숏 아이언은 클럽이 짧아 몸통 회전보다 팔로만 스윙하기 쉽습니다. 팔로만 스윙하면 손목이 빨리 닫혀 왼쪽으로 감기는 훅이 날 수 있죠. 숏 아이언일수록 하체를 단단히 고정하고, 팔이 아닌 몸통 회전으로 컴팩트하게 스윙해야 합니다. 또한 공 위치를 스탠스 중앙이나 살짝 오른쪽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연습장에서 디봇(Divot)이 전혀 안 나는데, 괜찮은가요?
A: 연습장 매트에서는 디봇이 잘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봇이 전혀 나지 않고 공만 깔끔하게 맞는다면, 공을 퍼 올리는 ‘스쿠핑’ 동작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의식적으로 공 앞의 매트를 ‘쿵’ 하고 내려치는 연습, 즉 ‘다운블로우’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위에 설명된 ‘수건 놓기 드릴’을 꼭 해보세요.

Q: 아이언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이언 비거리는 힘이 아니라 ‘정타’와 ‘압축’에서 나옵니다. 세게 치려고 할수록 스쿠핑 동작이 나와 비거리가 오히려 줄어듭니다. 정확한 ‘다운블로우’로 ‘핸드 퍼스트’ 임팩트를 만들면, 클럽 로프트가 세워져 맞아 공이 강하게 압축됩니다. 이것이 ‘제 비거리’를 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힘보다 정확성에 집중하세요!

아이언 샷,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배운 ‘다운블로우’와 ‘핸드 퍼스트’의 원리만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하신다면, 어느새 그린 위에 착착 공을 세우는 멋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조급함은 내려놓고, 정확한 임팩트의 ‘손맛’을 즐기는 그날까지! 골프투데이가 여러분의 연습을 응원합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