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 프로

2025년 KLPGA 투어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상금왕과 대상을 주목할 때, 필드 위 선수들은 사실 다른 곳에서 더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바로 2026년 정규 투어 시드권을 지키기 위한 ‘상금 순위 60위’ 생존 경쟁이죠.

특히 올해는 60위와 61위의 상금 차이가 단돈 37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마지막 대회, 마지막 홀까지 누가 생존하고 누가 ‘지옥의 시드전’으로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KLPGA 시드권 생존 마지노선, 60위의 치열한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

1. 왜 60위인가? ‘생존선’이라 불리는 이유 🌊

KLPGA 투어에서 상금 순위 60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이는 곧 ‘생존선’을 의미합니다.

• 1위 ~ 60위 (생존): 해당 시즌 상금 순위 60위 이내에 들면, 다음 해(2026년) KLPGA 정규 투어 ‘풀 시드(Full Seed)’를 확보하게 됩니다. 1년 내내 안정적으로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 61위 이하 (시드전행): 반면, 60위 밖으로 밀려난 선수들은 2026년 시드권을 잃게 됩니다. 이들은 2부(드림) 투어 상위권자 등과 함께 ‘지옥의 시드 순위전’을 다시 치러 다음 해 출전 순번을 받아야 하죠.

1년 내내 땀 흘린 노력이 이 60위라는 숫자 하나로 결정되기 때문에, 시즌 막바지 ‘버블’ 선수들의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2. 마지막 전쟁터: S-OIL 챔피언십 2025 ⚔️

2026년 시드권이 걸린 상금 순위는 바로 **’S-OIL 챔피언십 2025’** 대회 종료 기준으로 확정됩니다.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상위 랭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이 짙습니다.)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려있어 하위권 선수라도 ‘톱10’ 이내의 성적만 거둔다면 단숨에 60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3. 운명의 1R… 60위 밖의 반란, 그리고 추락 📊

운명의 1라운드(10월 30일)가 종료된 현재, 시드권 ‘버블’ 순위가 그야말로 요동쳤습니다.

가장 극적인 반란의 주인공은 상금 76위였던 한지원 선수입니다. 한지원 선수는 1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오르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이 성적을 유지할 경우, 예상 상금 랭킹이 60위로 수직 상승하며 ‘막차’ 탑승이 가능해졌습니다.

반면, 시드권을 지켜야 하는 선수들은 첫날부터 무너졌습니다.

S-OIL 챔피언십 1R ‘버블’ 선수 현황

4. 마무리: 마지막 홀까지 방심할 수 없다 🏌️‍♀️

오늘은 KLPGA 2026년 시드권을 향한 ’60위 생존 경쟁’의 치열한 현장을 짚어봤습니다. 10월 31일(금)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컷 통과 여부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가 또 한 번 엇갈릴 것입니다.

과연 76위의 한지원 선수는 기적 같은 ‘막차’ 탑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60위였던 황민정 선수가 컷 통과 후 반등하여 ‘생존선’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S-OIL 챔피언십이 끝나는 11월 2일(일)까지, 선수들의 절박한 샷 하나하나를 응원하며 지켜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이 응원하는 ‘버블’ 선수는 누구인가요?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

5. 자주 묻는 질문 ❓